부모님 가족 용돈 증여세, 얼마까지 괜찮을까? 8월 1일 가족 계좌이체 증여세 강화!?

'8월 1일부터 가족 계좌이체 증여세 강화' 루머, 진실일까요? 부모님과 자녀간 용돈 증여세 비과세 한도와 '사회통념상 생활비'의 모든 것을 국세청 기준에 맞춰 속 시원히 알려드립니다.

혹시 '8월 1일부터 가족 간 계좌이체는 전부 증여세로 본다'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요즘 이 루머 때문에 부모님 용돈이나 자녀 생활비 보내기가 망설여진다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저도 지인에게 연락받고 깜짝 놀랐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 소문은 **가짜 뉴스**입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헷갈리는 가족 간 용돈 증여세 문제를 확실히 정리해두면 좋겠죠? 오늘 그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 드릴게요. 😊

팩트체크: 8월 1일 증여세 강화 루머 ⚠️

가장 먼저 많은 분들을 불안하게 했던 루머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8월 1일부터 가족 간 계좌이체에 대한 금융정보분석원(FIU) 보고 기준이 강화되어 국세청에 통보되고, 전부 증여세로 추징될 수 있다"는 내용이었죠.

⚠️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국세청은 공식적으로 해당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FIU의 고액 현금거래 보고 기준은 기존과 동일하며, 가족 간 생활비나 용돈 이체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증여세 과세 대상이 아닙니다. 괜한 걱정은 내려놓으셔도 괜찮아요.

그렇다면 어떤 돈은 괜찮고, 어떤 돈은 증여세 대상이 될까요? 그 기준이 바로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생활비 및 교육비'입니다. 세법에서는 이를 비과세 대상으로 명확히 규정하고 있어요.

쉽게 말해, 부양 의무가 있는 가족(부모-자녀 등)이 소득이나 재산이 없는 다른 가족에게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것을 말합니다. 중요한 건, 받은 돈을 생활비나 교육비 목적에 맞게 '바로 사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 여기서 '생활비'란?
일상적인 의식주에 필요한 비용, 병원비, 학원비, 교재비 등이 포함됩니다. 하지만 받은 돈을 생활비로 쓰지 않고 예금, 적금, 주식 투자, 부동산 구매 등 재산을 불리는 데 사용하면 '증여'로 간주되어 과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궁금해하시는 두 가지 사례를 통해 알아볼게요.

자녀가 성인이 되었지만 아직 소득이 없는 취업 준비생이나 대학원생인 경우, 부모님이 지원하는 월세, 식비, 통신비, 학원비 등은 생활비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자녀가 스스로 생활을 유지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죠.

주의할 점: 자녀 명의로 고가의 차량을 사주거나, 전세 보증금을 전부 내주는 등 재산 취득에 해당하는 지원은 생활비가 아닌 '증여'로 봅니다.

자녀가 소득이 없는 부모님께 매달 드리는 용돈 역시 비과세 대상입니다. 이는 자녀의 '부양 의무'를 이행하는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이 이 돈으로 병원비나 식비 등 실제 생활비로 사용하신다면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비과세 생활비'와 '과세 대상 증여'의 차이점을 명확히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10년간 5,000만 원(성인 자녀 기준)까지 공제되는 '증여재산공제'와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에요.

구분	과세 여부	핵심 조건
사회통념상 생활비/교육비	비과세 (한도 없음)	- 피부양자의 생활 유지 목적 - 받은 즉시 목적에 맞게 사용
재산 형성 목적 자금 (증여)	과세 대상	- 저축, 투자, 부동산/차량 구매 - 10년간 5,000만 원 공제 적용

만약의 경우에 대비하여 생활비 지원임을 증빙할 수 있는 몇 가지 습관을 들여두면 좋습니다.

계좌이체 메모 남기기: 가장 손쉬운 방법입니다. 단순히 '용돈'이라고만 적기보다는 '2025년 8월 생활비 지원'처럼 시기와 목적을 명확히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법적 효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금의 성격을 설명하는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됩니다.
정기적으로 비슷한 금액 이체하기: 매달 일정한 날짜에 비슷한 금액을 이체하면, 비정기적인 거액 이체보다 생활비 지원으로 인정받기 유리합니다.
증빙 자료 보관하기: 자녀의 학원비, 월세 등을 부모님 카드로 직접 결제하거나, 이체 후 해당 영수증이나 계약서 사본을 보관해두면 확실한 증빙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

루머 체크: 8월 1일 증여세 강화 루머는 사실 아님

비과세 핵심: '사회통념상 생활비'는 증여세 대상 아님

증여 구분:

저축/투자/재산취득 목적 자금은 '증여' (10년 5천만원 한도)

기록 습관: 이체 시 '생활비' 메모, 주기적 이체가 중요

목적에 맞는 지원은 괜찮으니, 루머에 흔들리지 마세요!

Q: 그럼 8월 1일부터 바뀌는 건 정말 아무것도 없나요?

A: 네, 가족 간 용돈 및 생활비 이체와 관련하여 8월 1일부터 특별히 달라지는 세법이나 금융 규정은 없습니다. 기존과 동일하게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범위 내의 생활비는 비과세입니다.

Q: 계좌이체 메모에 '용돈'이라고만 적으면 불리한가요?

A: 불리하다고 단정할 순 없지만, '용돈'이라는 표현은 목적이 다소 불분명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가급적 '생활비' 또는 '학원비' 등 구체적인 목적을 함께 기재하는 것이 오해를 줄이는 좋은 방법입니다.

Q: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금액은 정확히 얼마인가요?

A: 법적으로 정해진 명확한 금액 기준은 없습니다. 이는 지원하는 사람의 소득 및 재산 수준, 지원받는 사람의 필요 등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상식적인 수준에서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금액이라면 크게 문제 되지 않습니다.

이제 가족 간 용돈 문제, 조금은 마음이 놓이시나요? 중요한 것은 '상식적인 선'에서 '실제 생활 유지'를 위해 돈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루머에 흔들리지 마시고, 오늘 알려드린 내용 잘 기억해두시면 좋겠습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