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여름, 다음 해의 최저임금이 결정될 때마다 사장님들의 마음은 무거워지기 마련입니다. 2026년 최저임금 역시 10,320원으로 확정되면서, 인건비 상승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셨을 텐데요. 😥
단순히 시급만 오르는 것이 아니라, 4대보험 부담금까지 함께 늘어나기 때문에 실제 사업주가 부담해야 할 금액은 그 이상입니다. 오늘은 2026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직원 1명당 실제 인건비 부담액과,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최저임금 산입범위' 활용 꿀팁, 그리고 반드시 지켜야 할 주휴수당과 처벌 규정까지! 사장님들의 입장에서 가장 궁금해할 모든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1. 💰 2026년 최저임금 핵심 요약
먼저, 확정된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 2026년 최저시급: 10,320원 (2025년 대비 2.9% 인상)
- 주휴수당 포함 월급: 2,156,880원 (월 209시간 기준, 세전)
2. 🧮 그래서 진짜 인건비는 얼마? (4대보험 계산)
사업주가 부담해야 할 진짜 인건비는 직원의 월급이 끝이 아닙니다. 월급의 약 10%에 해당하는 4대보험(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의 '사업주 부담분'을 추가로 납부해야 합니다.
직원 1명당 실제 인건비 계산 (월 2,156,880원 기준)
기본 월급 (세전) | 2,156,880 원 |
+ 사업주 부담 4대보험료 + | |
국민연금 (4.5%) | + 97,059 원 |
건강보험 (3.545%) | + 76,462 원 |
장기요양보험 (건강보험의 12.95%) | + 9,902 원 |
고용보험 (1.15%~) | + 24,804 원 |
산재보험 (평균 1.47%) | + 31,705 원 |
월 예상 총 인건비 | 약 2,396,812 원 |
※ 4대보험 요율은 2025년 기준이며, 고용보험 및 산재보험 요율은 사업장 규모와 업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실제와 차이가 있습니다.
3. 💡 인건비 절약 꿀팁: '최저임금 산입범위'
사장님들께서 반드시 알아야 할 '최저임금 산입범위' 규정입니다. 2024년부터는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식대, 교통비, 복리후생비 전액이 최저임금에 포함됩니다.
직원 월급이 '기본급 200만원 + 식대 20만원'으로 총 220만원이라면, 과거에는 기본급만으로 최저임금을 판단했지만 이제는 식대까지 포함한 220만원 전체를 최저임금 준수 여부 판단의 기준으로 삼습니다. 급여 항목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인건비 관리가 달라질 수 있으니, 전문가(노무사 등)와 상담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4. ⚖️ 이것만은 꼭! (주휴수당과 위반 처벌)
최저임금 인상과 함께 반드시 지켜야 할 두 가지 규정입니다.
- 주휴수당 지급 기준: 1주일에 15시간 이상 근무하기로 약속하고, 그 주에 결근 없이 모두 출근한 근로자에게는 주 1회의 유급휴일(주휴일) 수당을 반드시 지급해야 합니다. 이는 사업장 규모와 상관없이 적용됩니다.
최저임금보다 적은 임금을 지급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 징역과 벌금이 함께 부과될 수도 있습니다. '몰랐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으니, 반드시 규정을 숙지해야 합니다.
최저임금 인상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께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법의 테두리 안에서 지킬 것은 지키되, '산입범위'와 같은 규정을 잘 활용하여 슬기롭게 대처해나가시길 바랍니다.